워크아웃 15개 기업 선정/금감위

워크아웃 15개 기업 선정/금감위

입력 1998-07-15 00:00
수정 1998-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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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탕감 등 협의… 새달 명단 공개

8개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실상 15개 안팎의 워크아웃(기업가치 회생작업) 대상기업을 선정,해당 기업과 부채탕감 및 이자감면 등의 지원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다른 채권은행단 및 2,3금융권의 동의를 구할 예정이며 워크아웃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8월 초쯤 대상기업을 공개할 방침이다.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조흥 상업 한일 제일 서울 외환 신한 산업 등 8개 대형은행들은 6∼64대 그룹의 신청에 따라 은행별로 1∼3개씩 워크아웃 대상기업을 선정,해당 그룹과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고합 신호 진도 갑을 그룹은 워크아웃 대상으로 확정됐다.

17일부터 30일까지는 해당 기업의 다른 채권은행단 및 제 2,3 금융권과 비공식적인 협의를 통해 동의를 얻고 8월초부터 채권유예 등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기업과 지원 방식에 합의하지 못하거나 2,3 금융권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강제적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하지는 않기로 했다. 기업명단도 최종 합의를 본 뒤에공개하기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15일까지 워크아웃 기업을 선정토록 한 것은 일종의 가이드 라인이었을 뿐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며 “하루 이틀 선정작업이 늦어질 수 있으나 현재 8대 은행이 해당 기업과 워크아웃 제안서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들의 사정을 감안할 때 하나의 은행의 3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워크아웃 대상기업은 은행별로 2개정도이며 모두 15개 안팎이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9월 말까지 기업 구조조정을 일단락하기로 한 만큼 워크아웃 대상기업이 정해지면 자신실사 기간을 한달 이내로 줄이고 은행들이 즉각 자금지원에 들어가기로 했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1998-07-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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