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완전 해체 재검토/종금사 사장단 제과의 출자전환 결의

해태 완전 해체 재검토/종금사 사장단 제과의 출자전환 결의

입력 1998-06-26 00:00
수정 199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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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래銀선 은행권 의견 다시 묻기로

해태제과의 3자매각을 통한 그룹의 완전해체 방안이 재검토되고 있다. 채권은행단은 25일 15개 종금사 사장들이 해태제과의 출자전환을 결의함에 따라다음 주 중 해태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을 중심으로 은행단의 의견을 다시 묻기로 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막연히 출자전환을 한다고 해태제과가 회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금사 사장단이 협상을 요구하면 은행별로 의견을 수렴해 출자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출자전환을 한다고 해태제과가 회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전 금융권의 의견일치와 구체적인 대안이 없으면 예정대로 자산매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해태그룹에 여신이 없는 경수종금을 제외한 15개 종금사 사장단은 이날 종금협회에서 해태제과의 출자전환을 통한 채권회수 방안을 결의하고 다음 주채권은행단과 협상하기로 했다. 해태음료와 유통은 당초 방안에 따라 합병한뒤 매각하기로 했다. 한편 해태그룹 채권은행단은 지난 달 채권단회의를 갖고 제과 음료 유통등은 해외에 매각하고 전자 중공업은 출자전환후 계열분리한다는 구조조정방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종금 등은 자산매각으로 채권을 회수할 경우 담보가 부족해 막대한 손실을 보기 때문에 출자전환 이후 채권회수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1998-06-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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