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凡 기념사업협회 신임회장 李壽成씨

白凡 기념사업협회 신임회장 李壽成씨

입력 1998-06-26 00:00
수정 199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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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凡 민족사랑 널리 알리겠다”/南北 화해는 白凡 평화통일론의 구현/국민 모금운동 벌여 기념관 건립 계획

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된 李壽成 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鄭周永 현대명예회장의 방북과 금강산개발 협정체결 등 남북화해 움직임은 金九 선생의 자주적 평화통일론이 반세기만에 다시 구현되는 것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주요 과제는.

▲金九 선생의 사상과 생활철학을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알리고 그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애국심’이라는 단어가 시대에 뒤떨어진 말처럼 들리는 잘못된 오늘의 현실에서 백범의 헌신적 민족사랑 정신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세속적인 자신의 이익보다 언제나 민족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한 백범의 생활철학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교훈이다.

­백범기념협회 운영 방안은.

▲백범 관련 사업과 협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수를 늘리고 정부와도 긴밀한 협조를 하겠다. 백범기념협회 회원은 독립유공자 자녀,백범 흠모자 등을 포함,현재 140여명에 지나지 않는다.

­백범기념관 건립문제는.

▲기념관은 전국민의 모금운동을 통한 국민의 이름으로 지어져야 한다. 장소는 경교장(京橋莊) 등 金九 선생과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장소는 관계자 및 정부와도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념관은 백범사상과 민족사랑 정신을 배우는 훌륭한 교육장소가 될 것이다.

­金九 선생 등 독립투사들이 안장돼 있는 효창원의 성역화 작업은.

▲金九 선생 묘역등은 국립묘지 수준으로 성역화돼야 한다. 효창원을 독립운동이나 민족의 성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범 재평가에 대해서는.

▲백범은 현대사에 가장 위대한 영웅이다. 세계의 영웅중 일부는 과대 평가된 인물도 있으나 金九 선생은 진정한 민족의 영웅이다. 과거의 정권은 백범을 국민으로부터 유리시키려고 시도했다. 국민은 백범을 존경했으나 집권세력은 그를 의도적으로 평가절하 했다. 그러나 새정부는 백범을 다시 국민의 편으로 돌아오게 하고 있다.

­회장을맡게 된 동기는.

▲처음에는 여러번 고사했다. 부회장은 몰라도 감히 회장은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6월18일 회장에 선출됐다. 金九 선생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초등학교 5학년때 아버님과 함께 경교장을 방문,金九 선생을 처음 만났다. 金九 선생은 ‘李壽成 學仁’이라고 쓴 백범일지를 주셨다. 그후 백범일지를 100번이상 읽었다.<李昌淳 기자 cslee@seoul.co.kr>
1998-06-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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