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핵실험 여파/지불유예 가능성

파키스탄 핵실험 여파/지불유예 가능성

입력 1998-06-04 00:00
수정 199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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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마바드 AP 연합】 파키스탄은 핵실험의 여파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할지도 모른다고 금융전문가들이 2일 밝혔다.

네덜란드 ABN암로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파키스탄의 1주일전 외환보유고는 3주분의 수입대금을 결제하는데 불과한 13억달러며 올해 300억달러의 총외채중 47억달러를 상환해야 할 형편임을 지적,모라토리엄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보고서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가 핵실험 직후 파키스탄의 장단기 외화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6개월분의 석유대금 9억2,600만달러를 결제하기 위한 정부의 해외차입 노력도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ABN암로 은행은 이에 따라 “일부 외채의 상환 중단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만일 모라토리엄이 선언된다면 파키스탄은 자본조달과 무역경쟁력에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8-06-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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