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직 승계… 金日成 유훈통치 마감/새 조직 갖춰 국내외 정치활동도 정상화
북한이 오는 7월26일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북한의 정치상황이 정상적인 궤도로 들어서기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지난 94년 7월 金日成 주석이 사망한 이후 북한의 당과 군 행정부는 별다른 이상없이 가동됐지만 우리나라의 국회와 비슷한 최고인민회의는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94년 4월의 9기 7차대회를 끝으로 4년 이상 회의를 열지 못해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었다.9기 대의원의 임기도 지난 95년 4월 끝났지만 金日成 사망 등 북한의 내부사정으로 10기 대의원 선거를 하지 못했다.7월26일 10기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것을 정치 정상화의 과정으로 보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최고인민대회 대의원대회를 열기로 한 것은 金正日 당총비서를 국가주석으로 선출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통상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마친 뒤 1개월이 지나 1차대회를 열어왔다.이에 따라 8월 말이나 9월 초에 최고인민회의 10기 1차대회를 열어 金正日을 국가주석으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金正日은 북한의 정권수립 50주년인 오는 9월9일 ‘9·9절’에 국가주석에 취임할 것으로 여겨진다.10기 1차대회에서는 국가주석 뿐 아니라 공석인 정무원 총리·국가부주석 등 요직을 선출하게 돼 있다.이에 따라 본격적인 金正日 체제를 맞아 새로운 진용으로 북한의 조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郭太憲 기자>
북한이 오는 7월26일 최고인민회의 10기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북한의 정치상황이 정상적인 궤도로 들어서기 위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지난 94년 7월 金日成 주석이 사망한 이후 북한의 당과 군 행정부는 별다른 이상없이 가동됐지만 우리나라의 국회와 비슷한 최고인민회의는 전혀 가동되지 않았다.94년 4월의 9기 7차대회를 끝으로 4년 이상 회의를 열지 못해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었다.9기 대의원의 임기도 지난 95년 4월 끝났지만 金日成 사망 등 북한의 내부사정으로 10기 대의원 선거를 하지 못했다.7월26일 10기 대의원 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것을 정치 정상화의 과정으로 보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최고인민대회 대의원대회를 열기로 한 것은 金正日 당총비서를 국가주석으로 선출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통상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마친 뒤 1개월이 지나 1차대회를 열어왔다.이에 따라 8월 말이나 9월 초에 최고인민회의 10기 1차대회를 열어 金正日을 국가주석으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金正日은 북한의 정권수립 50주년인 오는 9월9일 ‘9·9절’에 국가주석에 취임할 것으로 여겨진다.10기 1차대회에서는 국가주석 뿐 아니라 공석인 정무원 총리·국가부주석 등 요직을 선출하게 돼 있다.이에 따라 본격적인 金正日 체제를 맞아 새로운 진용으로 북한의 조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것으로 예상된다.<郭太憲 기자>
1998-05-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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