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 10% 줄이겠다”/高建 후보 관훈토론

“서울시 예산 10% 줄이겠다”/高建 후보 관훈토론

입력 1998-05-19 00:00
수정 1998-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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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개혁 단행… 일자리 대폭 확충/지하철 국고보조 늘려 서비스 극대화/주행세 유지·도심 혼잡통행료 범위 확대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는 18일 “당선되면 서울시 1년 예산의 10%인 1조6천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행정개혁을 단행,이 돈을 실업대책에 쓰겠다”고 밝혔다.

高후보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高學用)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단순 취로사업이 적합치 않은 사무·전문직 실업자를 위해 정보,환경분야의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高후보는 최근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환란(換亂)공방과 관련,“지난해 林昌烈 전 부총리가 金泳三 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때 총리로서 현장에 있었으나 金전대통령은 당시 ‘姜慶植 부총리로부터 업무인수인계를 잘 받아대처하라’는 포괄적인 말씀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해 林전부총리가 IMF와 관련해 직접적인 지시를 받은 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교통문제와 관련해 高후보는 “3기 지하철의 조기착공보다는 5,6,7,8호선의 2기 지하철의 서비스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현재 40%인 지하철 국고보조금을 다른 지방처럼 50%로 늘리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차량 주행세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며 현재 시행중인 혼잡통행료는 그 범위를 넓혀가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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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 高후보는 질문자들이 3공화국부터 지금까지 ‘살아난’것을 비꼬아 질문을 던지자,“나는 행정전문가이며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려들어가 봉사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했다”는 말로 패널리스트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능란하게 대처해 나갔다.<柳敏 기자>
1998-05-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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