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등 5명 구속 4명 수배
서울 서부경찰서는 6일 유령회사 명의로 대량의 딱지어음(백지어음)을 유통시켜 5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金容九씨(56·경기 의왕시 내손동)와 속칭 ‘바지 사장’ 崔昌燮씨(47·인천 부평구 갈산동) 등 5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딱지어음을 발행하도록 도와준 D은행 문래동 지점 직원 南모씨(33)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韓모씨(51) 등 4명은 수배했다.
金씨는 9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친인척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고촌산업’ 등 1백32개 유령회사를 설립,신용평가서와 세금계산서 등을 허위로 꾸며 20여개 은행 97개 지점에 당좌계좌를 개설한 뒤 유령회사 명의로 백지 어음을 대량으로 발행해 5백10억원대의 부도를 내 1천9백여명에게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金씨는 어음을 청량리 등 도매상에게 넘겨 32억여원을 챙겼다.
金씨는 유령 회사 임원으로 임명된 친인척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도직전 제 3의 인물을 ‘바지 사장’으로 영입해 부도 책임을 떠넘기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金씨가 은행원 南씨에게 2백50만원 가량의 금품을 제공하고 백지어음을 대량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은행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朴峻奭 기자>
서울 서부경찰서는 6일 유령회사 명의로 대량의 딱지어음(백지어음)을 유통시켜 5백억원대의 부도를 낸 金容九씨(56·경기 의왕시 내손동)와 속칭 ‘바지 사장’ 崔昌燮씨(47·인천 부평구 갈산동) 등 5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딱지어음을 발행하도록 도와준 D은행 문래동 지점 직원 南모씨(33)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韓모씨(51) 등 4명은 수배했다.
金씨는 9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친인척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고촌산업’ 등 1백32개 유령회사를 설립,신용평가서와 세금계산서 등을 허위로 꾸며 20여개 은행 97개 지점에 당좌계좌를 개설한 뒤 유령회사 명의로 백지 어음을 대량으로 발행해 5백10억원대의 부도를 내 1천9백여명에게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金씨는 어음을 청량리 등 도매상에게 넘겨 32억여원을 챙겼다.
金씨는 유령 회사 임원으로 임명된 친인척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도직전 제 3의 인물을 ‘바지 사장’으로 영입해 부도 책임을 떠넘기는 수법을 썼다.
경찰은 金씨가 은행원 南씨에게 2백50만원 가량의 금품을 제공하고 백지어음을 대량 발급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은행의 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朴峻奭 기자>
1998-05-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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