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岩 축구장 짓는다/“월드컵 성공 개최 중요” 수용 시사/청와대

上岩 축구장 짓는다/“월드컵 성공 개최 중요” 수용 시사/청와대

입력 1998-05-04 00:00
수정 1998-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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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축구전용 경기장을 신축키로 사실상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 “金大中 대통령은 21세기를 여는 세계적인 행사인 월드컵대회를 국민화합 분위기 속에서 치러야 한다는 원칙 아래 상암구장의 신축문제를 원점에서 재고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민여론과 앞으로 경제전망,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상암동 주경기장 신축이 바람직하다는 건의가 올라오면 이를 수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그동안 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을 만나 폭넓게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국민 전체 여론이 6대 4로 상암동 축구전용경기장 신축에 대해 반대하고 있고 체육계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서울시민은 압도적으로 신축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金대통령은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2002년이면 경제사정이 호전될 것이라는 점도 감안하고 있으며 월드컵대회는 무엇보다 수지맞는 대회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여 상암축구장 신설로 정부내 의견이 정리됐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정부는 7일께 金鍾泌 총리서리 주재로 관계장관 및 월드컵조직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그동안 거론됐던 상암동 경기장 신축,잠실주경기장 보수,인천문학경기장 증축 등 3가지 방안중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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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5-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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