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光玉 부총재 ‘백의종군’ 결단

韓光玉 부총재 ‘백의종군’ 결단

입력 1998-05-02 00:00
수정 1998-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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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당위해 용퇴… 고건 전 총리 최대한 지원”/당 면모쇄신 돕고 개혁 성공 이끌게 전력투구

4일간의 칩거를 끝내고 1일 상오 여의도당사를 찾은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의 표정은 다소 무거웠다.기자회견에서 밝힌 ‘구무완인(口無完人:사람들 입에 올라 완전한 사람은 없다)’이라는 말처럼 서울시장의 꿈을 접는데 따른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었다.그러나 韓부총재는 “당의 단합을 위해 대통령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면서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정진하겠다”고 심기일전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이어 하오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될 高建 전 국무총리와 회동,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 최대한 돕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회견내용을 정리한다.

­30일 대통령과 무슨 얘기를 했나.

▲후보사퇴의 뜻을 말씀 드렸더니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위로하면서 ‘잘 생각했다’고 하셨다.

­향후 역할에 대해 얘기했나.

▲그런 얘기는 없었다.

­당이 여당의 면모를 갖추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는데.

▲대학 다닐 때부터 학생운동을 하고 감옥에서도 반독재투쟁을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나름대로 개혁을 위해 일하겠다는 뜻이다.

­구무완인의 뜻은.

▲지방에서 생각을 정리하면서,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면 완전한 사람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심경의 일단을 나타낸 것이다.

­노사정위원장을 맡을 용의는.

문성호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에 전국 청소년 1000명의 투표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기쁨을 전했으며, 선정 사유로는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조례안 모두 발의 및 현실화,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대표 간담회 개최 및 정례화, 학교부적응 청소년 교육 지원 강화, 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및 시설 개선, 청소년 정책참여 활동 지원을 통한 자유 민주시민역량 증진 등 적극적인 활동을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청소년재단 주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에 참석해 청소년 1000명이 직접 선정한 광역의원 부문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자에 최종 선정,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받은 칭찬 중 가장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는 인사로 감사를 전했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문성호 시의원의 그간 행적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했으며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총 14건 조례안 모두 발의 및 현실화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대표 간담회 개최 및 정례화▲학교 부적응 청소년 교육 지원 강화 ▲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및 시설 개선 ▲청소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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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5-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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