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교재 97% 충동구매/학부모 500명 조사

유아용 교재 97% 충동구매/학부모 500명 조사

입력 1998-04-24 00:00
수정 199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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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방문판매때 구입 ‘무계획적’/평균가격 80만원… 3세이하 활용률 50%도 안돼

학부모들은 고가의 유아교재를 주로 방문판매를 통해 충동적으로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전국의 유치원생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용 교재 구입·판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치원 학부모의 98.6%가 한 종류 이상의 교재를 확보하고 있으며 82.2%가 방문판매를 통해 교재를 구입했다.또 소비자의 96.8%가 충동구매에 의해 할부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원의 권유에 의해 교재를 충동구매한 뒤 청약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한 경우도 134건이나 됐다.

유아용 교재는 평균 교재 54.8권,비디오 테이프 16.2개,오디오 테이프 25.9개,블록 등 장난감 3가지,문자카드 등 교구 8.6가지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격은 평균 80만원,최고 2백만원에 이른다고 소보원은 밝혔다.

구입시기는 자녀 출산 전후나 생후 1년 이내 구입이 11.9%,자녀 연령이 2∼3세가 32.2%로 대부분 적절하지 못했다.생후 1년까지는 58.7%,2∼3세는49.3%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朴希駿 기자>

1998-04-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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