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서울경제회의 연설 요지

金 대통령 서울경제회의 연설 요지

입력 1998-04-24 00:00
수정 199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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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초 미국 의회에서 IMF 추가출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을 때,미의회 의원들 일부에서 IMF 지원과 관련하여 새로운 조건을 거론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그 새로운 조건이란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것이었다.나는 이러한 견해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라는 나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나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희생할 수도 있다’는 ‘아시아의 도그마’를 일관하게 인정하지 않았다.우리 한국의 위기 뿐만아니라 아시아 각국이 지금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그런 나의 주장이 옳았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적 감시와 경제운영의 투명성이 보장될 때만 한나라의 경제도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다.나는 우리 한국에게 ‘아시아의 새로운 모범’을 창출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권한과 책임이 함께 하는 경제,국산품이건,외국상품이건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이 차별없이 환영받는 경제,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경제는 민주주의적 자유 분위기 속에 정부의 불필요한 간섭이 철폐될 때만 가능한 것이다.

국민적 지지에 바탕을 둔 노사정 합의는 반드시 지켜질 것이다.노조지도부들도 현 정부를 대화와 토론이 가능한 상대로 여기고 있다.

나는 누차 야당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다.“야당은 오늘의 국난타개에 협조해야 한다.당면한 경제위기는 오늘의 야당이 집권했을 때의 실정에서 초래된 것이다”고 주장했다.나는 새로 선출된 야당 지도부가 새로운 결단을 내릴 것을 기다리고 주시하고 있다.나는 머지 않아서 한국정치가 튼튼한 안정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믿는다.한국정치의 안정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조건은 지금 국민의 70∼80%가 현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사실이다.

박중화 서울시의원, 한국언론연대 주최제4회 의정·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중화 의원(국민의힘·성동1)이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연대가 주최하는 ‘2025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언론연대 의정·행정대상은 지역활동, 정책제안 및 사업추진 등을 포함한 의정활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성동구 제1선거구(금호1가동, 금호2·3가동, 금호4가동, 옥수동) 서울시의원으로 당선 이후 항상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들을 직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박 의원은 재선 시의원으로서 제11대 전반기 교통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소관기관별 주요 쟁점사항을 발굴하고 창의적인 대안 제시를 하는 등 협치 의정의 토대를 굳건히 마련해왔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통하며 협치를 통한 의정활동으로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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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로운 도전의 시기이지만,한국경제의 회생 나아가 발전에 대한 기대를 걸고 투자의 여건을 탐색중에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우리의 개혁의지는 확고하다.나는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다.

1998-04-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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