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의협심… 각종 평가서 줄곧 1위 차지
1일 밤 행군 도중 숨진 흑룡부대 중대장 金光錫 대위는 낙오한 부하들을 인솔하기 위해 끝까지 현장에 남아 있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전사에 따르면 金대위는 행군 도중 3명이 탈진해 더 이상 움직이자 못하자 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밤늦도록 애쓰다 산속에서 결국 낙오자들과 함께 탈진해 숨졌다.충남대 낙농학과를 졸업한 뒤 학군 30기로 군인의 길에 들어선 金대위는 95년 3월 부인 양현숙씨(29)와 결혼해 딸 민지양(3)을 두고 있으나 훈련 등으로 신혼여행도 가지 못해 오는 6월 전역한 뒤 제주도로 뒤늦게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었다.
동료들은 金대위가 남달리 의협심이 강했으며 각종 부대 평가에서도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은 우수한 장교였다고 말했다.
육군은 5일 국군수도병원에서 흑룡부대장으로 영결식을 갖는 한편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 추서를 건의하기로 했다.<朱炳喆 기자>
1일 밤 행군 도중 숨진 흑룡부대 중대장 金光錫 대위는 낙오한 부하들을 인솔하기 위해 끝까지 현장에 남아 있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전사에 따르면 金대위는 행군 도중 3명이 탈진해 더 이상 움직이자 못하자 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밤늦도록 애쓰다 산속에서 결국 낙오자들과 함께 탈진해 숨졌다.충남대 낙농학과를 졸업한 뒤 학군 30기로 군인의 길에 들어선 金대위는 95년 3월 부인 양현숙씨(29)와 결혼해 딸 민지양(3)을 두고 있으나 훈련 등으로 신혼여행도 가지 못해 오는 6월 전역한 뒤 제주도로 뒤늦게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었다.
동료들은 金대위가 남달리 의협심이 강했으며 각종 부대 평가에서도 한번도 1등을 놓치지 않은 우수한 장교였다고 말했다.
육군은 5일 국군수도병원에서 흑룡부대장으로 영결식을 갖는 한편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 추서를 건의하기로 했다.<朱炳喆 기자>
1998-04-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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