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적용… 이라크 제의
【빈 DPA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1일 유가 하락세 저지를 위한 긴급각료회의를 열고 앞으로 9개월간 산유량을 현재의 하루 2천7백50만배럴에서 1백24만5천배럴씩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OPEC는 이날 8시간에 걸친 각료회의후 발표한 성명에서 “OPEC 회원국들은 모든 산유국들의 이익을 위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진지한 희망을 반영,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산유량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된 산유량은 지난주 공개된 각국별 감산분을 그대로 채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는 특별한 사정을 감안,산유량 감축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성명은 밝혔다.
OPEC성명은 이어 “각국별 감산분은 공식쿼터 수준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입수된 각국의 2월분 실제 산유량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밝혀 회원국들의 실제생산량을 감산량 결정의 기초로 삼았음을 분명히 했다.
성명은 그러나 이번 감산합의가 “임시적인 것”이며 “새로운 쿼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들은 31일 합의한 산유량 감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다시 회담을 열어 추가 감산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어윈 아리에타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밝혔다.
【빈 DPA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1일 유가 하락세 저지를 위한 긴급각료회의를 열고 앞으로 9개월간 산유량을 현재의 하루 2천7백50만배럴에서 1백24만5천배럴씩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OPEC는 이날 8시간에 걸친 각료회의후 발표한 성명에서 “OPEC 회원국들은 모든 산유국들의 이익을 위해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진지한 희망을 반영,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산유량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된 산유량은 지난주 공개된 각국별 감산분을 그대로 채택한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는 특별한 사정을 감안,산유량 감축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성명은 밝혔다.
OPEC성명은 이어 “각국별 감산분은 공식쿼터 수준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입수된 각국의 2월분 실제 산유량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밝혀 회원국들의 실제생산량을 감산량 결정의 기초로 삼았음을 분명히 했다.
성명은 그러나 이번 감산합의가 “임시적인 것”이며 “새로운 쿼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들은 31일 합의한 산유량 감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다시 회담을 열어 추가 감산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어윈 아리에타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밝혔다.
1998-04-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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