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기능 분리
김대중 대통령은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종찬 안기부장으로 부터 ‘북풍공작’ 사건에 대한 안기부 자체조사 결과와 조직·인사개편안을 보고 받고 법적절차에 따라 처리하되 조기에 매듭지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장은 이날 보고에서 “안기부 일부 간부들의 개입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조사자료를 검찰에 넘겨 수사에 참조토록 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권영해 안기부장이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부장은 이와함께 안기부 조직개편과 관련,예전의 1,2,3차장제 가운데 3차장을 없애고 1차장은 국내보안·수사기능을,2차장은 대북 및 해외정보 업무를 맡도록 하는 역할분담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승현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종찬 안기부장으로 부터 ‘북풍공작’ 사건에 대한 안기부 자체조사 결과와 조직·인사개편안을 보고 받고 법적절차에 따라 처리하되 조기에 매듭지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장은 이날 보고에서 “안기부 일부 간부들의 개입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조사자료를 검찰에 넘겨 수사에 참조토록 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권영해 안기부장이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부장은 이와함께 안기부 조직개편과 관련,예전의 1,2,3차장제 가운데 3차장을 없애고 1차장은 국내보안·수사기능을,2차장은 대북 및 해외정보 업무를 맡도록 하는 역할분담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승현 기자>
1998-03-1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