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 조작 수사 곧 매듭”/이종찬 안기부장

“북풍 조작 수사 곧 매듭”/이종찬 안기부장

입력 1998-03-05 00:00
수정 199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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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학계 등 정보서비스 확대

이종찬 신임안기부장은 4일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안기부의 공작으로 의심을 받았던 오익제사건 등 북풍조작과 조직적 문서 파기 가운데 하나의 배후가 드러나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밝히고 “이같은 공작에 대선 당시 구 여권이 관련됐을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안기부장은 이날 신교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두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장은 이어 “과거 안기부에서 국내정치 사찰이나 공작,개입등이 있었다면 단연코 달절하고 안보,경제 등 국가이익과 관련한 정보 확보라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걸 것”이라고 안기부 개혁방침을 천명했다. 이부장은 또 “지금까지 정보기관은 모든 정보를 독점해 통치자에게만 보고하는 단선적인 정보업무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부 각 부처와 기관,학계 인사를 포함해 정보가 필요한 모든 곳에 필요한 양만큼의 정보를 공급하겠다”고 “정보 서비스 확대” 방침도 밝혔다.<이도운 기자>

1998-03-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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