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는 ‘나라사랑 금모으기운동’은 마치 지난 70년대 우리의 피와 땀을 쏟아부었던 새마을 운동을 생각나게 한다.보릿고개의 허기진 배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새마을운동에 바쳤던 우리 모두의 노력을 기억할 것이다. 후진국의 질곡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고자 하는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은 새마을이라는 구호아래 국민 개인의 그어떤 희생도 너그럽게 수용할 수 있게 했다.
○개인의 희생 기께이 수용
마을길을 확장하거나 농로를 개설할 때 국민들은 자신의 땅을 이의없이 내놓았고,새마을 깃발을 단 트럭에 대해서는 경찰도 각종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또한 새마을운동의 근면 자조 협동의 이념은 국민의 생활과 행동양식으로 내면화되어 졌다.이것이 바로 국가의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데 속칭 ‘새마을법’이라면 모든 것이 통하던 시대의 우리네 모습이었다.
이처럼 전 국민적인 호응을 받은 새마을운동은 성공적인 경제개발운동으로서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세계적인 모델이 되었다.
요즘 우리는 국가가 부도상태로 가느냐,혹은 다시 후진국으로 몰락하느냐하는 풍전등화와 같은 현실에서 IMF라는 이름하에 국민과 기업,정부,노동자 모두의 고통분담과 인내를 요구받고 있다.또한 철부지 어린아이들까지도 IMF를 입에 올리며 절약과 양보,자제와 협조를 생활화하는 것을 보면 IMF사태가 과거 ‘새마을법’과 유사한 ‘IMF법’을 창출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의 ‘IMF법’은 국가와 국민의 힘들고 어려운 것을 감내하고 해결하려는 열쇠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새마을법’과 비슷하나,행동력의 부분에서는 판이한 느낌을 갖게 한다.지하철 파업이니,민노총의 총파업 운운하는 것,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산적된 일들 앞에서 힘겨루기만 일삼는 국회만보아도 ‘IMF법’에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던 ‘새마을법’의 실천력은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실천력 모자란 IMF 구호
과거 ‘새마을법’이 온국민의 피와 땀을 하나로 뭉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경제개발에 성공을 거두었던 것처럼,이제 우리는 하나된 실천력으로 승화한 ‘IMF법’을 통해 국가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다.개인과 자신이 속해있는 특정집단의 이익에 너무 집착해 목소리만 높이게 보면 공멸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개인의 희생 기께이 수용
마을길을 확장하거나 농로를 개설할 때 국민들은 자신의 땅을 이의없이 내놓았고,새마을 깃발을 단 트럭에 대해서는 경찰도 각종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또한 새마을운동의 근면 자조 협동의 이념은 국민의 생활과 행동양식으로 내면화되어 졌다.이것이 바로 국가의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데 속칭 ‘새마을법’이라면 모든 것이 통하던 시대의 우리네 모습이었다.
이처럼 전 국민적인 호응을 받은 새마을운동은 성공적인 경제개발운동으로서 후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세계적인 모델이 되었다.
요즘 우리는 국가가 부도상태로 가느냐,혹은 다시 후진국으로 몰락하느냐하는 풍전등화와 같은 현실에서 IMF라는 이름하에 국민과 기업,정부,노동자 모두의 고통분담과 인내를 요구받고 있다.또한 철부지 어린아이들까지도 IMF를 입에 올리며 절약과 양보,자제와 협조를 생활화하는 것을 보면 IMF사태가 과거 ‘새마을법’과 유사한 ‘IMF법’을 창출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의 ‘IMF법’은 국가와 국민의 힘들고 어려운 것을 감내하고 해결하려는 열쇠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새마을법’과 비슷하나,행동력의 부분에서는 판이한 느낌을 갖게 한다.지하철 파업이니,민노총의 총파업 운운하는 것,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산적된 일들 앞에서 힘겨루기만 일삼는 국회만보아도 ‘IMF법’에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던 ‘새마을법’의 실천력은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실천력 모자란 IMF 구호
과거 ‘새마을법’이 온국민의 피와 땀을 하나로 뭉치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경제개발에 성공을 거두었던 것처럼,이제 우리는 하나된 실천력으로 승화한 ‘IMF법’을 통해 국가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다.개인과 자신이 속해있는 특정집단의 이익에 너무 집착해 목소리만 높이게 보면 공멸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1998-02-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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