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수들 교도소서 난동/11명 교도관 인질잡고 방화·폭력/김천

소년수들 교도소서 난동/11명 교도관 인질잡고 방화·폭력/김천

입력 1998-02-07 00:00
수정 1998-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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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한찬규 기자】 경북 김천 소년교도소 수감자들이 교도관을 인질로 잡고 불을 지르는 등 집단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 졌다.

6일 교도소측에 따르면 지난 2일 하오 2시쯤 경북 김천시 지좌동 김천 소년교도소 기결동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로 수감된 정모군(19) 등 소년수 11명이 교도관 강모씨(39)의 머리 등을 마구 때려 큰 상처를 입히고 1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다.

이들은 인질극 과정에서 담요에 불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교도소내 기동타격대에 의해 진압됐다.

당시 소년수들은 편싸움을 벌이다가 이를 제지하러 감방에 들어온 강씨를 붙잡아 마구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교도소측은 그러나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998-02-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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