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외교해결 시간 소진”/걸프사태 이모저모

클린턴 “외교해결 시간 소진”/걸프사태 이모저모

입력 1998-02-04 00:00
수정 199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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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하원 “공격땐 이라크 금수 해제” 경고/이,이라크 공격대비 패트리어트 배치

【워싱턴·예루살렘·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라크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노력 시간이 “급속히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전언.

마이클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옐친 대통령과 외교적 해결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외교노력 시간이 급속히 소진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클린턴 대통령이 외교정책보좌관들과 이라크사태 대책회의를 갖고 “선택가능한 모든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2일 이라크 사태와 관련한 결의안을 마련,비상 총회에 상정했다.두가두마는 이 결의안을 통해 대이라크 공격이 감행된다면 러시아는 이라크에 대한 금수조치를 풀 것이라고 경고,결의안은 공습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는 유엔안전보당이사회가 결정한 대 이라크 금수조치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규정하면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

○…이스라엘인들은 당국으로부터 방독면을 지급받는 등 이라크로부터의 생화학무기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언론들은 또 이스라엘이 남부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사태와 관련,빌 클린턴 대통령을 지지하는 미 의회의 결의안 채택이 클린턴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하게 될 것을 우려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고.

이라크를 비난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취할 행동들에 대한 지지를 담게 될 이 결의안은 하원을 거쳐 3일 상원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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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군사적 공격 가능성에서도 불구하고 이라크가 석유시설에 대한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이에 대해 일부 관측통들은 이라크가 아직도 외교적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1998-02-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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