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교관 상아 밀반출 말썽

북 외교관 상아 밀반출 말썽

서정아 기자 기자
입력 1998-02-03 00:00
수정 1998-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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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잠비아서 적발… 케냐서도 망신

최근 아프리카지역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들이 아프리카 상아를 평양으로 밀반출하는 경우가 많아 주재국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초 잠비아 주재 북한 공관원(서기관급) 2명이 루사카공항에서 190㎏급 상아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돼 잠비아측에서 항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잠비아측은 이들이 숨긴 상아를 전량 압수해가는 한편 북한대사에 항의서한을 보냈다.또 북한측은 이 공관원들을 즉각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해 1월에도 잠비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상아를 가지고 나가다 적발돼 잠비아에서 추방당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건은 탄자니아,케냐 등에서도 연이어 발생해 외교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북한 외교관들이 심각한 경제난속에서 주재국의 물자를 반출해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해 양국간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서정아기자>
1998-02-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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