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소야대 국회 시험대에(사설)

여소야대 국회 시험대에(사설)

입력 1998-02-02 00:00
수정 1998-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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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막되는 제188회 임시국회는 국가 명운을 좌우할 중대 의안들을 집중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임시국회는 사실상 김대중 신 정부의 첫 국회라는 성격도 띠고 있어 나라가 처한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한 걱정과 함께 여소야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안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따라서 각 정당은 여야의 당파적 이해나 입장을 떠나 초당적 자세로 국가진로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는 비장한 각오아래 국회운영에 임해야 한다.

이번 국회가 다룰 의안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리해고제를 포함한 노동관계법 개정이 아닐 수 없다.비단 IMF와의 합의 이행 때문만이 아니라 국가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고용조정 문제는 경제위기 극복의 열쇠라 할 수 있다.노사정위원회의 난항에서 보듯 이 문제는 노동자와 경영자측의 첨예한 이해가 대립되고 국민의 견해가 엇갈리는 ‘뜨거운 감자’임에 틀림없다.바로 이런 갈등을 해소하여 국민적 컨센서스를 이루는 것이 정치 본연의 역할이고 보면 여야없이 나라를 살리는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는 일에 몸을 사려서는 안될 것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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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정부조직개편법안,기업구조조정법안,정치권구조개혁 문제,신정부 요직에 대한 인사청문회 문제 등과 관련하여 여야간 이견을 보일 소지가 적지 않다.국가 대사가 ‘졸속처리’ 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되겠지만 나라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쟁점들을 키워 대립하기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에서 절충하고 풀어나가는 효율적 의회상을 보여주는 쪽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리라고 믿는다.김당선자가 한나라당을 향해 경제적 시련 극복과 국민을 위한 ‘따뜻한 배려’를 요청한 것도 국가적 중대 사안에 관한한 앞으로 긴밀한 여야 협조관계를 열어나가자는 진지한 제의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1998-02-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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