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경도·위도·표고 국제기준 변경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국토지리원은 2000년을 맞아 일본의 위치를 정하는 경도·위도와 표고의 기준을 세계기준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열도 전체의 세계지도상 위치가 북서쪽으로 450m 이동하고 도쿄를 축으로 시계방향으로 조금 돌아가게 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돌아가게 되는 거리는 규슈는 북북동쪽으로 4m,홋카이도는 북동쪽으로 9m정도가 된다.
일본의 지리 기준은 메이지시대인 1887년 정해졌는데 도쿄 아자부다이가 경·위도 원점으로,나가타쵸가 표고원점이다. 경·위도 원점은 천문관측에 따라 동경 139도44분40초,북위 35도39분17초로 정해졌으며 표고원점은 해발 24.4m로 정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성립된 것이 현재의 ‘일본측지계’이지만 인공위성을 이용한 전지구측위시스템(GPS)등에 바탕을 둔 세계공통의 기준(세계측지계)과 경·위도가 11초,표고는 수십㎝의 차가 발생하게 됐다. 차가 발생하게 된 것은 원점 제정당시의 측량기술의 한계와 대지진등의 지각변동으로 일본열도가 움직인 것등이 원인.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국토지리원은 2000년을 맞아 일본의 위치를 정하는 경도·위도와 표고의 기준을 세계기준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열도 전체의 세계지도상 위치가 북서쪽으로 450m 이동하고 도쿄를 축으로 시계방향으로 조금 돌아가게 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돌아가게 되는 거리는 규슈는 북북동쪽으로 4m,홋카이도는 북동쪽으로 9m정도가 된다.
일본의 지리 기준은 메이지시대인 1887년 정해졌는데 도쿄 아자부다이가 경·위도 원점으로,나가타쵸가 표고원점이다. 경·위도 원점은 천문관측에 따라 동경 139도44분40초,북위 35도39분17초로 정해졌으며 표고원점은 해발 24.4m로 정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성립된 것이 현재의 ‘일본측지계’이지만 인공위성을 이용한 전지구측위시스템(GPS)등에 바탕을 둔 세계공통의 기준(세계측지계)과 경·위도가 11초,표고는 수십㎝의 차가 발생하게 됐다. 차가 발생하게 된 것은 원점 제정당시의 측량기술의 한계와 대지진등의 지각변동으로 일본열도가 움직인 것등이 원인.
1998-0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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