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일대 검문 강화
【평택=김병철 기자】 지난 1월20일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무기수 신창원씨(29·서울 영등포구 당산동)가 30일 낮 경기도 평택의 한 빌라에서 경찰관과 대치하다 이들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신씨는 이날 하오 12시30분쯤 평택시 신장1동 남정빌라 5동 302호에서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경찰과 대치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밖에 설치된 배수관을 타고 밖으로 달아났다.
신씨는 지난 93년 4월 강도치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 부산교도소에서 복역중 지난 1월20일 상오 감방내 화장실 환기통을 뚫고 도주,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신씨는 수개월전부터 이 빌라에서 강모씨(21·여)와 동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가 빌라 부근에 세워져 있던 서울52거 3091호 번호판을 단 검은색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 승용차를 전국에 긴급 수배하는 한편 도내 주요도로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평택=김병철 기자】 지난 1월20일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무기수 신창원씨(29·서울 영등포구 당산동)가 30일 낮 경기도 평택의 한 빌라에서 경찰관과 대치하다 이들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신씨는 이날 하오 12시30분쯤 평택시 신장1동 남정빌라 5동 302호에서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그고 경찰과 대치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밖에 설치된 배수관을 타고 밖으로 달아났다.
신씨는 지난 93년 4월 강도치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 부산교도소에서 복역중 지난 1월20일 상오 감방내 화장실 환기통을 뚫고 도주,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신씨는 수개월전부터 이 빌라에서 강모씨(21·여)와 동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가 빌라 부근에 세워져 있던 서울52거 3091호 번호판을 단 검은색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 승용차를 전국에 긴급 수배하는 한편 도내 주요도로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1997-12-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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