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행 자제 ‘일거삼득’/탁병오(공직자의 소리)

자동차 운행 자제 ‘일거삼득’/탁병오(공직자의 소리)

탁병오 기자 기자
입력 1997-12-31 00:00
수정 1997-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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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내의 차량운행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차량의 속도가 전보다 빨라졌고 공기도 맑아졌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는 시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하고 근검절약해 국제통화기금(IMF)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고자 하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교통난 해소·연료 절감

이같은 시민적 호응에 힘입어 이젠 시민들이 나홀로 자가용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승용차 같이 타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고연료도 절약하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물론 에너지 절약은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생활속의 지혜이기도 하다. 주요 선진국의 경우 자동차의 도심진입제한,유가의 인상,대중교통수단 이용 확대 및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등과 같은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자동차운행 제한을 유도함으로써 도시교통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파리의 경우 오존오염 발생이 우려되는 여름철에는 차량2부제 운행을 실시해 자동차에서 유발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억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승용차 2백16만대(96년 기준)를 대상으로 10부제를 실시한다면 교통량은 6.5% 감소되어 통행속도가 시속 3~6㎞정도 빨라지며,연간 2만t의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효과를 가져오고 연료절감은 3억9천ℓ로 3천9백억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5부제를 실시할 경우,교통량은 12.8% 감소되어 통행속도가 시속 5∼10㎞정도 빨라지고 연간 3만6천t의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효과를 가져오며,연료절감은 5억6천ℓ로 5천5백억원의 절약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화 아끼고 공기 정화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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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시민들이 차량운행을 자제하면 에너지 절약으로 개인의 가계에도보탬이 되고 국가적으로도 외화를 절약하게 되어 국가의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함과 동시에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된다. IMF시대를 맞아 시민들 각자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십시일반의 자세로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할 때이다.<서울시환경관리실장>
1997-12-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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