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강개발 등 비주력 업종 계열사 없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24일 경제 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짐이 되는 기업은 빨리 정리해 달라”요구함에 따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재벌들은 한계사업을 더욱 과감히 정리하고 중복투자나 부실로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지목돼온 계열사들을 정리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재계는 특히 김당선자가 “대기업은 중화학공업,중소기업은 경공업 식으로 가급적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그룹은 수익성이 악화된 삼성중공업 중장비 부문의 정리를 서둔다는 방침이다.삼성은 또 대표적 경공업 부문으로 꼽히는 제일모직을 삼성물산 의류부문과 통폐합시킬 계획이다.삼성은 자동차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래 수종사업’이라며 정리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삼성이 승용차사업에 대해서도 정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대는 중화학공업 위주의 경영을 당부한 김당선자의 요청에 따라 그룹을 자동차 조선 중공업 건설 전자 등의 업종을 위주로 꾸려 간다는 방침 아래 금강개발 등 비주력업종의 계열사를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현대는 또 여러 계열사로 흩어져 있는 공작기계부문과 자동차사업도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은 해당 계열사를 세계 10대 메이커로 진입시키겠다고 선언한 전자 자동차 조선 통신서비스 건설 중공업 등의 업종을 위주로 그룹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손성진 기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24일 경제 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짐이 되는 기업은 빨리 정리해 달라”요구함에 따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재벌들은 한계사업을 더욱 과감히 정리하고 중복투자나 부실로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지목돼온 계열사들을 정리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재계는 특히 김당선자가 “대기업은 중화학공업,중소기업은 경공업 식으로 가급적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그룹은 수익성이 악화된 삼성중공업 중장비 부문의 정리를 서둔다는 방침이다.삼성은 또 대표적 경공업 부문으로 꼽히는 제일모직을 삼성물산 의류부문과 통폐합시킬 계획이다.삼성은 자동차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래 수종사업’이라며 정리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삼성이 승용차사업에 대해서도 정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대는 중화학공업 위주의 경영을 당부한 김당선자의 요청에 따라 그룹을 자동차 조선 중공업 건설 전자 등의 업종을 위주로 꾸려 간다는 방침 아래 금강개발 등 비주력업종의 계열사를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현대는 또 여러 계열사로 흩어져 있는 공작기계부문과 자동차사업도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은 해당 계열사를 세계 10대 메이커로 진입시키겠다고 선언한 전자 자동차 조선 통신서비스 건설 중공업 등의 업종을 위주로 그룹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손성진 기자>
1997-12-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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