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허리 운동’전개 세출 감축/김기옥(공직자의 소리)

‘개미허리 운동’전개 세출 감축/김기옥(공직자의 소리)

김기옥 기자 기자
입력 1997-12-18 00:00
수정 199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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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새우등·개미허리’라는 용어가 시의적절한 때도 드문 것 같다.IMF정국으로 인해 1만달러시대를 구가하던 우리가 하루아침에 5천달러소득 시대로 되돌아 갔기 때문이다.

거품으로 잔뜩 부풀려진 각종 물가나 소득지표는 내려가지 않아 서민의 입장에서는 수입은 졸지에 줄고 각종 세금과 물가고로 굽은 허리가 더 굽게 됐고,세입감소를 예측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세출규모를 줄이는 개미허리운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

동작구가 추진하는 98예산 개미허리운동은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자’는 달가스의 부흥운동이다.전쟁으로 잃은 영토를 자국내의 습지에 나무를 심어 옥토로 가꾸자는 덴마크의 개척자 달가스의 행동지표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밖에서 들어오는 수입이 줄면 내핍으로 손실보전을 하는 것은 가난한 시대를 살아온 우리에게는 체질화된 습성이기도 하다.개미허리운동은 기구·인력 등의 감축과 세출예산 15% 억제를 그 내용으로 한다.

기구 등 감축행정은 지난 95년부터 이미 시행하여 그간 4개과·7개계를 축소하고 유휴인력 213명을 감축해 연간 60억원의 직·간접비를 줄여나가고 있다.98세출예산의 삭감은 당초예산에서 전년대비 10%를 감액 편성했고,이번에 또 시책업무추진비·해외여행경비 등 경상적 경비 26억4천만원을 감액하는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송부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다시 실행예산을 편성해 실제 집행과정에서 더욱 아끼고 절약해 영세민 지원 등 사회복지비로 전용할 계획이다.어디 예산 뿐이겠는가.


김광철 서울시의원, 120다산콜 상담사 감정노동 보호 강화 촉구… “현장 보호 실효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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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12-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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