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감 젖은 민심 파고들기 일환/실업대란 막을 대증처방 잇따라 제시
요즘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진영의 유세전 키워드는 단연 ‘경제’다.장소나 행사의 성격에 따라 주안점만 다를 뿐 경제문제가 주소재라는 얘기다.
9일 김후보의 창원 경제 기자회견도 그러한 흐름속의 한 지류다.김후보는 이날 대선 승리를 전제로한 실업대책을 제시했다.
그 골자는 ‘정권인수팀을 중심으로 노·사·정이 참여하는 고용안정 국민협약 체결’이다.이를 바탕으로 대량감원을 하지 않고 위기를 넘기는 질적인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그는 그 구체적 방안으로 노동시간 단축,직무·직종분할제,순환휴직제 등을 내걸었다.경제위기에 따라 예상되는 대량실업사태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아이디어다.
물론 이같은 처방이 곧 실업대란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아닐 것이다.
IMF협상타결 이후 더욱 거세게 밀어닥칠 경제적 파고를 넘는데는 대증요법적 대응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일반론이다.
김후보도 이를 의식한 듯 굳이 사족을 달았다.“어쩔수 없이 일시에많은 실업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3조원의 고용안정 무기명 장기채권을 발행하겠다”는 공약이었다.
때문에 이날 회견은 IMF관리체제로 편입되면서 경제위기감에 젖은 표심을 파고들기 위한 이벤트의 성격을 띠고 있다.공장밀집지역인 창원에서 실업대책을 밝힌 점이 이를 반증한다.
요컨대 경제위기 책임론 등 네가티브 공세로만은 부동층을 잡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책제시로 포지티브 켐페인의 깃발을 든 것이다.<구본영 기자>
요즘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진영의 유세전 키워드는 단연 ‘경제’다.장소나 행사의 성격에 따라 주안점만 다를 뿐 경제문제가 주소재라는 얘기다.
9일 김후보의 창원 경제 기자회견도 그러한 흐름속의 한 지류다.김후보는 이날 대선 승리를 전제로한 실업대책을 제시했다.
그 골자는 ‘정권인수팀을 중심으로 노·사·정이 참여하는 고용안정 국민협약 체결’이다.이를 바탕으로 대량감원을 하지 않고 위기를 넘기는 질적인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청사진이다.
그는 그 구체적 방안으로 노동시간 단축,직무·직종분할제,순환휴직제 등을 내걸었다.경제위기에 따라 예상되는 대량실업사태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아이디어다.
물론 이같은 처방이 곧 실업대란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아닐 것이다.
IMF협상타결 이후 더욱 거세게 밀어닥칠 경제적 파고를 넘는데는 대증요법적 대응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일반론이다.
김후보도 이를 의식한 듯 굳이 사족을 달았다.“어쩔수 없이 일시에많은 실업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3조원의 고용안정 무기명 장기채권을 발행하겠다”는 공약이었다.
때문에 이날 회견은 IMF관리체제로 편입되면서 경제위기감에 젖은 표심을 파고들기 위한 이벤트의 성격을 띠고 있다.공장밀집지역인 창원에서 실업대책을 밝힌 점이 이를 반증한다.
요컨대 경제위기 책임론 등 네가티브 공세로만은 부동층을 잡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책제시로 포지티브 켐페인의 깃발을 든 것이다.<구본영 기자>
1997-12-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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