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급은행은 외국금융기관의 합병 타깃될듯
금융빅뱅의 타깃은 역시 은행권이다.IMF와의 협상에 상관없이 정부는 이미 지난달 19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에서 은행과 종금사등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을 감안,부실 은행에 대한 구체적인 정리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은행권의 빅뱅은 이미 시작됐다.정부는 부실은행의 정리를 위해 내년 6월말까지 자산 및 부채를 실사한 뒤 자산 건전성과 자기자본비율 등을 기준으로 3개 등급(A,B,C)으로 분류한 뒤 C등급에 해당되는은행에 대해서는 합병이나 제3자 인수를 권고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시킨다는 방침이다.금융계에서는 30개 은행 가운데 A급으로 분류될 은행은 3개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은행간 합병.정부는 은행간 합병으로 초대형 은행인 선도은행(리딩뱅크)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IMF와의 협의 과정에서 돌출 변수가 생겨남으로써 은행 구조조정의 양상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것 같다.외국금융기관의 국내은행 인수·합병(M&A)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외국 금융기관들은 내년에 국내 현지법인 설립이 허용되지만 이 보다는 기준 국내은행에 눈독을 들일 것으로 예견된다.국내은행의 기존 점포망과 인력 등의 조직과 고객을 고스란히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덩지와 영업력으로 무장된 외국 금융기관들이 어떤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은행권의 지각변동은 지금까지의 예측과는 다른 판이한 모습을 보일수 있다.당국은 종금사와 달리 은행을 파산시키는 파격조치를 취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향후 실사 결과 C등급으로 분류되는 은행들은 외국금융기관과의 합병 타깃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오승호 기자>
금융빅뱅의 타깃은 역시 은행권이다.IMF와의 협상에 상관없이 정부는 이미 지난달 19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에서 은행과 종금사등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가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을 감안,부실 은행에 대한 구체적인 정리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은행권의 빅뱅은 이미 시작됐다.정부는 부실은행의 정리를 위해 내년 6월말까지 자산 및 부채를 실사한 뒤 자산 건전성과 자기자본비율 등을 기준으로 3개 등급(A,B,C)으로 분류한 뒤 C등급에 해당되는은행에 대해서는 합병이나 제3자 인수를 권고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지시킨다는 방침이다.금융계에서는 30개 은행 가운데 A급으로 분류될 은행은 3개 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은행간 합병.정부는 은행간 합병으로 초대형 은행인 선도은행(리딩뱅크)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IMF와의 협의 과정에서 돌출 변수가 생겨남으로써 은행 구조조정의 양상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것 같다.외국금융기관의 국내은행 인수·합병(M&A)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외국 금융기관들은 내년에 국내 현지법인 설립이 허용되지만 이 보다는 기준 국내은행에 눈독을 들일 것으로 예견된다.국내은행의 기존 점포망과 인력 등의 조직과 고객을 고스란히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덩지와 영업력으로 무장된 외국 금융기관들이 어떤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은행권의 지각변동은 지금까지의 예측과는 다른 판이한 모습을 보일수 있다.당국은 종금사와 달리 은행을 파산시키는 파격조치를 취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따라서 향후 실사 결과 C등급으로 분류되는 은행들은 외국금융기관과의 합병 타깃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오승호 기자>
1997-12-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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