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비용 48원… 9년내 최악
올해 상반기중 국내 제조업체들은 환율상승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1조2천3백억원의 환차손을 입었다.증시침체로 차입금 의존도도 최고수준으로 높아지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최악이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7년 상반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1천원 어치의 물건을 팔아 75원을 남겼으나 이 가운데 48원은 금융비용으로 지출하고 6원은 환차손으로 빠져나가면서 이익은 14원에 불과했다.이는 한국은행이 반기별로 기업경영실적을 분석하기 시작한 지난 8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제조업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9.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에 비해 둔화됐다.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5%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금융비용 등을 제외한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도 작년동기의 1.8%보다 대폭 악화된 1.4%에 그쳤다.이는 지난 89년 이후 최저치이다.
수익성이 낮아진 것은 내수부진 및 경쟁격화에 따른 판매마진감소와 증시침체에 따른 주식발행 부진,차입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환율상승에따른 환차손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말의 47.7%에서 50%로 높아져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317.1%에서 333.8%로 상승,역시 사상 최고수준을 보였다.금융비용 부담율은 6.2%로 지난 92년 상반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고비용 구조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조정으로 취업자수가 3.7% 감소해 감소율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2%보다 높아졌다.임금상승률도 9.6%(전년동기 13%)로 크게 둔화됐다.<오승호 기자>
올해 상반기중 국내 제조업체들은 환율상승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1조2천3백억원의 환차손을 입었다.증시침체로 차입금 의존도도 최고수준으로 높아지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최악이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7년 상반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1천원 어치의 물건을 팔아 75원을 남겼으나 이 가운데 48원은 금융비용으로 지출하고 6원은 환차손으로 빠져나가면서 이익은 14원에 불과했다.이는 한국은행이 반기별로 기업경영실적을 분석하기 시작한 지난 8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제조업의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9.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3%에 비해 둔화됐다.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5%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금융비용 등을 제외한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도 작년동기의 1.8%보다 대폭 악화된 1.4%에 그쳤다.이는 지난 89년 이후 최저치이다.
수익성이 낮아진 것은 내수부진 및 경쟁격화에 따른 판매마진감소와 증시침체에 따른 주식발행 부진,차입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환율상승에따른 환차손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차입금 의존도는 지난해 말의 47.7%에서 50%로 높아져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317.1%에서 333.8%로 상승,역시 사상 최고수준을 보였다.금융비용 부담율은 6.2%로 지난 92년 상반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고비용 구조는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용조정으로 취업자수가 3.7% 감소해 감소율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2%보다 높아졌다.임금상승률도 9.6%(전년동기 13%)로 크게 둔화됐다.<오승호 기자>
1997-11-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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