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특검반 운영을(사설)

서울지하철 특검반 운영을(사설)

입력 1997-11-17 00:00
수정 1997-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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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발생한 서울지하철 탈선사고는 12일 같은 2호선에서 일어난 탈선사고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무엇보다 3일전 사고로 모든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는데도 막상 지하철 근무자들은 아무도 긴장하고 있지않았음을 드러낸 것이다.어떻게 선로보수반의 작업공구 운반수레가 선로에 방치될 수 있는가.따라서 사고의 피해가 크다 작다는 이 사건에서 전혀 무의미한 사항이다.지하철 종사자 전원이 자기반성을 할 일이다.

서울시도 이같은 관점의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기는 했다.지하철운영 각 분야 근무자들의 근무체계와 자세,근무환경 등의 총체적 문제로 판단하여 책임자에서부터 최하위 실무자까지 근무실태를 정밀 점검한 뒤 다시 대책을 세우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총체적 접근이라는 대안도 처음이 아니다.올해만해도 32회의 지하철사고가 잇따랐고 이중 탈선만도 4번째다.

그러므로 지금 할일은 전반적 대안마련이 아니다.아주 단순하게 기왕에 세워져있는 안전수칙체계를 24시간 점검하는 특별안전감시반을 운영하는게 옳다고 본다.이런 일을 하려면 또 행정관행상 조직을 직제화하고 상설화하려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다.이런 틀도 과감히 버려야 한다.오히려 비형식적으로 특검반을 만들고 시민단체들의 자원봉사자들도 받아들여 오직 혁신의 계기를 만든다는 의지로 실행에 나서야 한다.이를 통해 어디에 사고재발 가능성이 있는가를 현장중심으로 찾아내고,나태하고 무책임해진 근무태도를 적발하여 새롭게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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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이라는 도식도 개선해야 한다.지하철운영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데 아직도 사고때마다 다시 대책이 필요한가.이런류 사고는 아예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면 이미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종합책을 세운다 하고 며칠만 지나면 잊고지내는 습성 역시 끝내야 한다.

1997-11-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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