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도 해태 추가지원/453억 협조융자로 자력 회생 도와

은행권도 해태 추가지원/453억 협조융자로 자력 회생 도와

입력 1997-11-08 00:00
수정 1997-11-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종합금융사에 이어 은행권도 해태그룹에 추가로 협조융자를 해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해태는 금융권으로부터 2천억원 가량의 추가자금을 지원받아 화의나 법정관리가 아닌,자력에 의해 회생의 길을 걷게 된다.

조흥은행은 7일 상오 장철훈행장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종금사들이 지난 6일 합의한 대로 해태에 대한 1천5백억원의 추가자금 지원이 이뤄진다는 전제 아래 은행권에서도 해태에 4백53억원을 추가로 협조융자해 주기로 했다.추가지원은 조흥은행을 비롯,장기신용 산업 제일 상업 한일 서울 외환은행 등 8개 은행이 참여하게 되며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이 자체자금으로 어음을 할인해준뒤 나중에 여신비율별로 분담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은행이 지원해 주기로 한 4백53억원은 이들 8개 은행이 지난달 15일 해태에 지원해주기로 한 1천억원의 협조융자 가운데 미집행분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종금사들이 해태에 추가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한 상황에서 지난달 해태에 대한 협조융자 지원을 주도했던 은행이 지원을 거부할 명분이 없지 않느냐”며 “조흥은행 이외에 7개 은행장들의 동의를 얻어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1997-11-0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