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 외환은행이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에 현지 출장소를 설치한다.
6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대북 경수로 건설예정부지인 신포의 금호지구에서 환전,예금,대출,자금 송수신 등 일반 은행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1차로 선정돼 북한 당국으로 부터 현지 출장소 개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최근 북한 당국에 현지 출장소 개설 허가를 신청,지난달 28일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한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출장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KEDO에 따르면 당초 금호지구에 은행 지점 내지 사무소 설치를 희망한 금융기관은 외환은행과 일본 미쓰비시은행 및 미국 시티은행으로 한국이 대북 경수로사업 중심국이고 주계약사가 한국전력인데다 한국 근로자가 상당수 파견돼 있는 점 등을 고려,이들 3개 은행 중 1차로 외환은행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의 출장소 개설은 KEDO와 북한 사이에 체결된 서비스 의정서에 은행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한데 따른 것으로 양측은 그동안 이를 위해 여러 차례 협상을 벌여 왔다.
6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대북 경수로 건설예정부지인 신포의 금호지구에서 환전,예금,대출,자금 송수신 등 일반 은행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1차로 선정돼 북한 당국으로 부터 현지 출장소 개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최근 북한 당국에 현지 출장소 개설 허가를 신청,지난달 28일 승인을 받았으며 앞으로 한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출장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KEDO에 따르면 당초 금호지구에 은행 지점 내지 사무소 설치를 희망한 금융기관은 외환은행과 일본 미쓰비시은행 및 미국 시티은행으로 한국이 대북 경수로사업 중심국이고 주계약사가 한국전력인데다 한국 근로자가 상당수 파견돼 있는 점 등을 고려,이들 3개 은행 중 1차로 외환은행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의 출장소 개설은 KEDO와 북한 사이에 체결된 서비스 의정서에 은행업무를 담당할 금융기관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한데 따른 것으로 양측은 그동안 이를 위해 여러 차례 협상을 벌여 왔다.
1997-11-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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