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처음 0.4% 넘어
대기업의 연쇄부도 여파로 10월중 어음부도율이 0.4%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지난달 하루평균 0.46%를 기록해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9월중 0.31%보다 0.15% 포인트 높았다.
이는 기아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이 9월29일로 끝나면서 10월들어 기아발행 어음들이 한꺼번에 부도처리됐기 때문이다.82년 이철희·장령자 사건 당시의 어음부도율도 0.29%로 0.3%선을 넘지는 못했었다.
특히 10월 초에는 하루 어음부도율이 1.97%까지 오르는 등 줄 곧 1%를 오르내렸다.반면 부도율이 0.2%를 밑돈 날은 단 3일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10월중 부도율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의 하루평균 부도율 0.22%의 2배를 넘었다.<백문일 기자>
대기업의 연쇄부도 여파로 10월중 어음부도율이 0.4%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 금액기준)은 지난달 하루평균 0.46%를 기록해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9월중 0.31%보다 0.15% 포인트 높았다.
이는 기아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이 9월29일로 끝나면서 10월들어 기아발행 어음들이 한꺼번에 부도처리됐기 때문이다.82년 이철희·장령자 사건 당시의 어음부도율도 0.29%로 0.3%선을 넘지는 못했었다.
특히 10월 초에는 하루 어음부도율이 1.97%까지 오르는 등 줄 곧 1%를 오르내렸다.반면 부도율이 0.2%를 밑돈 날은 단 3일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10월중 부도율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의 하루평균 부도율 0.22%의 2배를 넘었다.<백문일 기자>
1997-11-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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