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당단합” 외로운 외침

이 대표 “당단합” 외로운 외침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1997-10-30 00:00
수정 199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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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노력 불구 호전기미 안보여 고심/“당내의견 수렴뒤 갈길 모색” 예고 관심

신한국당 이한동 대표는 요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계파에 관계없이 의원들을 두루 만나 당의 단합을 역설하고 있으나 분당으로 치닫는 당내 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이대표는 29일 국회상임위원장단과 조찬,대정부질문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화합을 강조한데 이어 당사 대표실에서 비주류측의 신상우 의원과 긴급 면담도 가졌다.신의원과의 회동에서는 조만간 서로가 마음을 터놓고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이런 맥락에서 이대표는 이회창 총재측의 시·도 필승대회가 29일 인천대회를 끝으로 무기 연기했으면 하고 강력히 희망한다.분당만을 재촉할 뿐 결코 당 추스리기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이대표는 특히 중진협의회 개최 문제를 이총재에게 적극 건의할 생각이다.지난 28일 반DJP연대 등을 결의한 초선의원 17인과도 곧 만날 예정이다.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가다간 전부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일단 당내 의견을 수렴한뒤 나아갈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이대표는 29일 서석재 김운환 김길환 의원을 만난 것을 비롯,최근 박범진 김학원 의원 등 탈당파들과 잇따른 접촉을 갖고 11월초까지 탈당을 유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김영귀 현경대 의원 등 자신의 계보의원들에게도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는 신중한 처신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런 점에서 주류측 일각에서 청와대측과 화해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과,김종호 양정규 신상우 최병렬 이세기 의원 등 민정·민주계 중진의원 5명이 모여 당내 갈등수습방안을 논의한 것을 긍정 평가한다.그러나 이회창 총재와 김윤환 선대위원장의 기본생각은 불변이고 비주류측의 인식도 요지부동이다.‘중립지대’를 자처하는 이대표가 어떻게 난관을 돌파할지 주목된다.<한종태 기자>

1997-10-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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