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의 방미행보/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강택민의 방미행보/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나윤도 기자 기자
입력 1997-10-29 00:00
수정 1997-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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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민은 누구인가.이번주 미국민들의 관심은 12년만에 처음으로 미국땅을 밟은 중국 국가원수에 쏠려 있다.그는 영어를 말하고,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설파한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줄줄 외우며,팝송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를 즐겨부른다.어렸을때는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폈고,40∼50년대 헐리우드 영화를 두루 섭렵했으며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전기를 탐독하기도 했다.

확실히 그는 72년 미·중 수교 이후 미국을 찾았던 등소평,이선념 두 국가원수는 물론 역대 어느 누구보다도 미국을 잘 아는 중국 지도자임에 틀림없다.더우기 그는 최근 전대에서 등 사후 힘의 공백에서 권력을 장악함으로써 자신의 입지까지 확고히 했다.

미국민들이 강주석의 방미에 어느때보다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로 이같은 그의 지미에 대한 기대 때문일지도 모른다.이를 간파했는지 그의 미국방문은 하와이에서 2차대전의 원혼들을 달래는 일부터 시작됐다.다음에는 미 이민의 첫 상륙지인 윌리엄스버그로 가서 300년 역사에 경의를 표했다.그리고 정상회담 후에는 미민주주의의 발상지인 필라델피아의 인디펜던스 홀을 방문한다.

이같이 그의 방미일정들은 미국민들의 감성을 향한 이른바 ‘부드러운 터치’로 일관돼 있다.불법선거자금 유입,무역역조 심화,핵기술 이전,인권침해,종교탄압,강제노동문제 등으로 인한 중국에 대한 미국민들의 분노가 무차별 쏟아질 전장터로 향하는 장수의 얼굴표정 치고는 지나칠 만큼 다소곳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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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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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맞는 미국내 표정들은 제각각이다.행정부는 국익을 이유로 살살 달래기 위한 당근을 준비중이다.그러나 의회는 강제노동에 의한 중국제품 거부,종교탄압 중국관리들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 등 반중국 입법 11개라는 몽둥이를 준비하고 있다.인권운동가들의 데모와 달걀세례도 준비돼 있다.다소곳한 강주석에게 숨겨논 또다른 얼굴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1997-10-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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