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 퇴비화 텃밭 일궈/부산진구 개금1동 천종원씨 모범사례

음식쓰레기 퇴비화 텃밭 일궈/부산진구 개금1동 천종원씨 모범사례

이기철 기자 기자
입력 1997-10-28 00:00
수정 1997-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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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발효제 활용… 옥상에 무·배추 재배

천종원씨(부산진구 개금1동 540의 179·48)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모든 음식쓰레기를 EM발효제를 이용해 퇴비로 재활용하기 때문이다.

천씨는 91년부터 7년째 옥상 30여평에 채소밭을 만들어 상치 고추 양파 배추 무 등을 재배해오고 있다.

천씨는 흙과 연탄재로 텃밭을 조성한 뒤 비료를 뿌리고 흙갈이를 하는 절차가 번거로워 그만두려고 했으나 94년 부산진구청이 제공한 EM발효제를 활용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EM발효제를 이용,음식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하면서 매달 10장씩 소요되던 20짜리 종량제봉투도 필요없어졌고 흙갈이하는 부담도 덜게 됐다.채소의 수확량 역시 엄청나게 늘었다.

천씨는 그물망이나 스타킹 등으로 수분을 제거한 음식물쓰레기를 큰 고무물통에 담은 뒤 EM발효제를 뿌려 퇴비화한다.어느정도 발효가 되면 흙과 함께 텃밭에 골고루 뿌린다.

천씨의 이웃주민 10가구도 이같은 방법으로 옥상이나 마당 등에 텃밭을 일구고 있다.

천씨는 “음식쓰레기를 줄이면서 채소도 가꿀수 있어 일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랑했다.<부산=이기철 기자>
1997-10-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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