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경관·업주 등 4명 구속
신촌 일대의 무허가 락카페 업자들이 단속정보 등을 제공받는 대가로 경찰 등 공무원에게 매달 3백여만원씩의 뇌물을 상납해온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방범지도계 윤봉기 경장(40)과 무악파출소 김상효 경장(34) 등 경찰관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락카페 주인 이성철씨(31)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또 서대문구청 산업과 행정서기 이광렬씨(49·8급)를 뇌물수수 혐의로 수배했다.
윤경장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무허가 락카페 ‘콜라’ 업주인 이씨에게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심야영업 등 불법행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매달 50만원씩 5백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9백6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1년6개월여동안 2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경찰과 구청 공무원 등에게 모두 5천여만원의 뇌물을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박은호 기자>
신촌 일대의 무허가 락카페 업자들이 단속정보 등을 제공받는 대가로 경찰 등 공무원에게 매달 3백여만원씩의 뇌물을 상납해온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4부(김희옥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서대문경찰서 방범지도계 윤봉기 경장(40)과 무악파출소 김상효 경장(34) 등 경찰관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락카페 주인 이성철씨(31) 등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또 서대문구청 산업과 행정서기 이광렬씨(49·8급)를 뇌물수수 혐의로 수배했다.
윤경장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무허가 락카페 ‘콜라’ 업주인 이씨에게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심야영업 등 불법행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매달 50만원씩 5백만원을 받는 등 지금까지 9백6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1년6개월여동안 2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경찰과 구청 공무원 등에게 모두 5천여만원의 뇌물을 뿌린 것으로 밝혀졌다.<박은호 기자>
1997-10-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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