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기 이용자 비밀번호 봐뒀다 10초내 재입력 돈 상습절취

현금지급기 이용자 비밀번호 봐뒀다 10초내 재입력 돈 상습절취

입력 1997-10-13 00:00
수정 1997-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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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례 범행 20대 영장

부산 동래경찰서는 12일 현금지급기가 작동되지 않더라도 10초 내에 비밀번호만 재입력하면 작동이 가능한 점을 악용해 타인의 계좌에서 금품을 인출해온 문희영씨(23·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문씨는 지난 8월 14일 하오 2시쯤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메가마켓내 한국신용정보(주) 현금지급기에서 자신의 앞에서 지급기를 조작하던 황모씨(23·여)의 비밀번호를 기억해뒀다가 황씨가 지급기가 작동되지 않아 다른 지급기로 가버리자 황씨의 비밀번호를 재입력,20만원을 인출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13차례에 걸쳐 3백4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부산=이기철 기자>

1997-10-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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