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게이트’파문 확산/75년 ‘켐라니 스캔들’ 재현
【시드니 AFP 연합】 존 하워드 총리가 호주정계에 불어닥친 금세기 최악의 ‘트래블 게이트’ 파문에 휩쓸려 연내 하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취임 18개월째의 하워드 총리의 인기는 형편없이 추락하고 있으며 언론에서는 그가 이 스캔들의 7번째 희생자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퇴진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지난 75년 켐라니 스캔들로 고프 휘틀람 총리의 노동당정부가 실각한 이후 각료들의 여행경비 과다신청으로 촉발된 이번 ‘트래블 게이트’만큼 정부를 강타한 큰 파문은 일찌기 없었다.
정계 관측통들은 지금까지 6명의 희생자를 낸 이번 사건을 20세기 최악의 정치스캔들로 규정짓고 있다.
지난 96년 3월 총선에서 승리,노동당정부를 밀어내고 자유국민 양당연합정부를 이끌게 된 하워드 총리의 ‘총선 주가’는 여지없이 추락,오스트레일리언지 여론조사 결과 스캔들이전의 42%에서 36%로 급락했다.
【시드니 AFP 연합】 존 하워드 총리가 호주정계에 불어닥친 금세기 최악의 ‘트래블 게이트’ 파문에 휩쓸려 연내 하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취임 18개월째의 하워드 총리의 인기는 형편없이 추락하고 있으며 언론에서는 그가 이 스캔들의 7번째 희생자로 크리스마스 이전에 퇴진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지난 75년 켐라니 스캔들로 고프 휘틀람 총리의 노동당정부가 실각한 이후 각료들의 여행경비 과다신청으로 촉발된 이번 ‘트래블 게이트’만큼 정부를 강타한 큰 파문은 일찌기 없었다.
정계 관측통들은 지금까지 6명의 희생자를 낸 이번 사건을 20세기 최악의 정치스캔들로 규정짓고 있다.
지난 96년 3월 총선에서 승리,노동당정부를 밀어내고 자유국민 양당연합정부를 이끌게 된 하워드 총리의 ‘총선 주가’는 여지없이 추락,오스트레일리언지 여론조사 결과 스캔들이전의 42%에서 36%로 급락했다.
1997-10-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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