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태극기는 고종작품/금주발매 뉴스피플 단독보도

최초의 태극기는 고종작품/금주발매 뉴스피플 단독보도

김성호 기자 기자
입력 1997-10-01 00:00
수정 199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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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시 거부 독자구상… 제작 명령

지금까지 박영효가 만든 것으로만 알려져 있는 최초의 태극기는 중국이 조선의 국기를 만들 것을 요구한 내용에 반발한 고종 황제가 직접 독자적으로 구상,만들 것을 지시한 작품이라는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 자매지인 ‘뉴스피플’ 취재팀이 단독입수한 1882년 10월 2일자 도쿄 일간신문 ‘시사신보’ 축쇄판 기사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고종의 태극기 제작과정을 처음 보여주는 자료여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청 총무과 송명호씨(46)가 도쿄중앙도서관에서 발굴해 ‘뉴스피플’(9일자,1일부터 발매)에 공개한 이날자 시사신보는 당시 박영효와 함께 일본에 들어간 수신사 일행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게재한 잡보란에 ‘조선국기’라는 설명이 붙은 태극기와 함께 국기의 제작배경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지난달 28일(1882년 9월28일) 하나부사 공사와 함께 도쿄에 도착한 한 조선인의 이야기에 의하면”으로 시작하는 이 기사는 당시 중국측이 조선에 중국의 국기를 본받아 삼각형의 청색바탕에 용을 그려넣을 것을 지시했으나 고종이 이에 격분해 중국국기를 흉내내지 않을 것을 고집,사각형의 옥색 바탕에 태극원을 청색과 적색으로 그리고 국기의 네귀퉁이에 동서남북을 의미하는 역괘를 그린 것을 조선의 국기로 정한다는 명령을 하교했다고 한다”라고 작성돼 있다.따라서 박영효는 1882년 수신사로 일본을 방문하러 가던중 메이지마루호 선상에서 고종의 지시내용에 따라 일행과 숙의해 태극기를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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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김원모 교수는 “이번 기사는 고종이 태극기 제작과정에서 중국의 요구를 묵살하고 독자성을 유지한 사실을 보여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기록으로 태극기 연구에 소중한 자료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김성호 기자>

1997-10-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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