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동차협상 타결조짐

한·미 자동차협상 타결조짐

입력 1997-09-29 00:00
수정 1997-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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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관세인하·세제개편 장기 처리 약속

난항을 거듭하던 한미 자동차협상이 타결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강현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은 28일 “한미 양국의 협상대표자들은 한국의 자동차 시장개방을 둘러싼 마찰이 양국간 무역분쟁으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타결의지를 갖고 회의를 마쳤다”고 말해 막판 타결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양국 대표단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사흘째 자동차협상을 갖고 자동차 시장개방을 둘러싼 쟁점사항에 대해 절충을 벌였다.미국측은 최대 쟁점인 자동차 관세인하와 세제개편 등 법개정 관련 문제가 입법부 소관사항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우리측 입장을 받아들이는 대신 기술적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양보를 요구했다.미국은 관세인하 등을 당장 수용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일정을 약속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리정부는 이날 하오 관계부처간 회의를 갖고 미측의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여부를 논의했으며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종갑 통산부 무역협력심의관도 미국에서 미측 수석대표와 만나 막판 의견을 조율했다.<박희준 기자>

1997-09-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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