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음식쓰레기 가장 많이 버린다/환경부·서울시 조사

서울시민 음식쓰레기 가장 많이 버린다/환경부·서울시 조사

입력 1997-09-19 00:00
수정 199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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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인 하루 396g… 95년 전국평균의 16% 웃돌아/전체 배출량은 전년보다 16% 감소/퇴비·사료 등 재활용품량은 0.018%뿐

서울시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96년 현재 서울시민이 하루에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는 모두 1만3천685t.이중 음식물쓰레기는 전체의 30.2%인 4천146t으로 조사됐다.95년 4천930t에 비해 15.9% 줄었다.

96년도 서울의 인구는 1천46만884명.즉 서울시민 한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0.396㎏으로 95년 전국의 1인당 하루평균 배출량 0.34㎏에 비해 16%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프랑스의 1인당 하루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양 0.26㎏,독일의 0.27㎏과 비교할 경우 우리나라 음식의 특성을 감안한다해도 서울시민들의 음식 과소비형태가 여전히 문제임이 입증됐다.

특히 하루 4천146t씩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95.1%인 3천943t은 수도권쓰레기 매립지에 매립되고,나머지 0.03%인 129t은 소각처리되면서 악취 및 침출수,소각에 따른 다이옥신 등을 유발하는 등 제2의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퇴비나 사료 등으로 재활용되는 양은 전체의 0.018%인 76t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및 지자체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 25개 구청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배출양이 가장 많은 구는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있는 송파구로 하루 배출량은 506t이며 이 가운데 가락시장 등 사업장 쓰레기가 385t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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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쓰레기는 영등포구에서 가장 많은 하루 274t이 배출됐다.다음은 성북구 180t,관악·강남구 155t,강동구 139t,노원구 131t의 순이다.<김인철 기자>
1997-09-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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