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합종연횡 기폭제 될수도/지지율과 향후행보

정계 합종연횡 기폭제 될수도/지지율과 향후행보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7-09-14 00:00
수정 1997-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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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상승땐 여야떠나 ‘제3세력’ 부상/이 대표 결집력 회복땐 정치적 고사 가능성

대선출마 선언이후 이인제 경기지사의 지지도에 대한 관측은 극히 산술적이지만 두갈래다.높은 지지지도의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거품’이 빠지고 밑바닥을 맴돌 것이라는 관측이 그것이다.추석이후 이지사의 지지도에 대한 높은 관심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첫째,향후 대선구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를 가늠하는 방향타다.만약 이지사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를 능가하는 현 지지세를 유지한다면 이대표로서는 중대 고비를 맞게 될 판이기 때문이다.반면 거품이 빠지고,분열에 따른 여권의 위기의식이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결속의 계기가 된다면 이지사는 과거 경기지사후보 경선에서 이지사와 겨뤄 패배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임사빈전지사 처럼 정치적 고사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둘째,정치권의 합종연횡을 촉발시킬 기폭제로서의 가능성이다.이지사가 현재 진행중인 지지도의 하향세를 막고 상승곡선으로바꾼다면 그는 정치권 연대,특히 여야가 아닌 ‘제3의 선택’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지사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되어 있어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경선불복이 그의 참신성 및 정치적 이미지와 배치돼 상승세를 타긴 어려울 것이라는게 지배적 관측이다.<양승현 기자>

1997-09-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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