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교육방송 지방고교서 더 인기/EBS 1,166교 조사

위성교육방송 지방고교서 더 인기/EBS 1,166교 조사

입력 1997-09-11 00:00
수정 199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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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이상 효과’ 인문고 87% 시청/교육부,생보자 가정에 무료연결 계획/평균시청률 고 79%­중 58%­초등 48%

지난달 25일부터 실시된 위성교육방송이 대도시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읍·면의 지방 학생들에게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위성교육방송이 과외 이상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한국유선방송협회(회장 이인석)와 협의해 초·중·고교생을 둔 전국의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에 지역 중계유선방송을 무료로 연결,위성교육방송을 시청토록 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10일 지방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일선 학교별로 생활보호대상자 가정의 학생들을 파악,지역 중계유선방송을 설치해주도록 시달했다.

한국교육방송원(EBS)은 지난 1일 전국 초·중·고교 1천166개교를 대상으로 위성교육방송 시청 현황을 조사한 결과,인문계 고교 233개교 가운데 78.9%인 184개교가 학생들에게 위성교육방송을 시청토록 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59.6%인 139개교는 방과 후에 위성교육방송을 직접 보고,19.3%인 45개교는 녹화해 시청했다.

대도시 고교의 시청률은 66.3%인 반면 지방 읍·면은 86.8%로 나타났다.

시청 방법은 담당 교사의 지도 아래 교실에서 함께 보는 공동 시청이 46.8%,학생 개개인의 희망에 따라 TV가 설치된 교실을 찾아가 보는 선택 시청이 53.6%이다.

중학교는 398개교 가운데 58.5%인 233개교가 위성교육방송을 활용하고 있다.시청률은 대도시 지역이 51%,읍·면 지역이 67.2%이다.

초등학교는 398개교중 48.5%인 193개교가 시청중인 것으로 집계됐다.대도시의 시청률은 44.3%,읍·면 지역은 48.8%이다.

한편 한국교육방송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파업이 이날로 14일째 계속되고 있으나 위성교육방송 프로그램 제작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의 80%는 외주이고 ‘수능파이널’ 등 나머지 자체 제작프로그램은 간부들이 제작하고 있다.<박홍기 기자>
1997-09-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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