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에 1조 특융/연리 8%로 1년간/11월중 6천억원 증자

제일은에 1조 특융/연리 8%로 1년간/11월중 6천억원 증자

입력 1997-09-05 00:00
수정 1997-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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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과 종합금융사에 각 1조원씩의 한국은행 특별융자가 이달중 연리 8%로 1년간 지원된다.또 오는 11월중 제일은행에 6천억원 규모의 정부출자에 의한 증자가 이뤄져 정부의 지분율이 49%에 이르게 되는 등 제일은행은 형식상으로는 정부의 출연기관이 된다.〈관련기사 7면〉

정부와 한국은행은 4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달 25일 발표한 ‘금융시장안정 및 대외신인도 제고대책’의 후속조치로 특별융자 실시를 포함한 제일은행과 종금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한은은 오는 8일 제일은행에 최근의 자금부족 규모를 대부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인 1조원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또 제일은행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6개월마다 점검,그 결과를 금통위에 보고하기로 했다.제일은행은 특융을 지원받아 연간 4백억원 가량의 수지개선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은 물론 자금부족 해소와 대외 신인도 회복으로 해외차입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올 정기국회에서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금융기관이 업무용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부과되는 특별부가세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1997-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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