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 의원들로 구성된 한일의원연맹 제24차 합동총회가 3일 도쿄에서 양국 의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양측은 양국간 외교 안보관계,무역수지,북일 국교정상화 회담,재일동포 참정권,한일 역사공동연구,환경오염방지를 위한 협력,종군위안부 문제 등 양국관계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양측은 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일본측은 소위 위안부 문제 등 전후 처리문제는 인도적 측면에서도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한국측의 요청에 이해를 표시했다’고 발표했다.성명은 또 대북한 정책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총회 공동성명에서 위안부 문제가 공식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밖에 미·일 방위협력 지침 개정 과정에서 양국의 이해와 투명성이 계속 확보되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양측은 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일본측은 소위 위안부 문제 등 전후 처리문제는 인도적 측면에서도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한국측의 요청에 이해를 표시했다’고 발표했다.성명은 또 대북한 정책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총회 공동성명에서 위안부 문제가 공식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밖에 미·일 방위협력 지침 개정 과정에서 양국의 이해와 투명성이 계속 확보되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7-09-0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