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적 요인 환율급등 적극 대처”/금융기관 채무 지급보증 등 안정대책 추진
“투기적인 요인이나 달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환율이 급변하는 사태는 적극 막을 계획입니다.외환당국의 힘이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겠습니다”
재정경제원 김석동 외화자금과장은 투기적 요인으로 환율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하겠다는 정부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그는 “지난 주만해도 투기적인 요인으로 환율이 급등한 경우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중반부터 환율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환율은 연일 신기록을 세웠다.지난달 26일에는 한때 사상 최고기록인 달러당 910원에 접근했다.상오 10시30분쯤 달러당 904원60전에서 장이 끝날 무렵 909원50전으로 뛰었다.1시간여만에 환율이 5원 오를 정도로 달러의 수요와 공급이 차이가 생길수는 없다는게 외환당국의 판단이다.환율오름세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겠지만 투기적인 요인이 주라는 것.
김과장은 “경상수지 적자 폭이 지난해보다 줄고 있고 앞으로 더 줄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본수지 흑자폭도 대폭 늘어나는 등 외환(달러)의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볼때 문제가 별로 없다”면서 “금융기관들의 신인도가 떨어진데다 주초의 결제자금까지 겹쳐 지난달 18∼19일과 25∼26일에는 다소 큰 폭으로 환율이 올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의 부도 등으로 금융시스템(체제)이 불안해 은행과 종합금융사 등 금융기관의 신인도가 떨어지면 외환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금융시스템을 안정시켜야 합니다.신용도가 떨어진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 등 정부가 마련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추진되면 80억∼85억달러가량의 외화가 더 들어올 전망입니다”
그는 “우리나라는 채권시장 개방을 미루고 있어 핫머니(단기 투기성자금)의 유출입 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경제가 견실한 편이고 자본시장 개방 폭도 아직은 크지않아 태국이나 멕시코같은 외환위기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와 행정고시 23회로 옛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이재국 금융정책과와 국제금융국 외환정책과에서만 14년을 보낸 금융통.재경원에서 ‘잘 나가는’ 과장이다.87년과 95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은행법 개정과 관련,재경원의 핵심역할을 했다.<곽태헌 기자>
“투기적인 요인이나 달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일시적으로 환율이 급변하는 사태는 적극 막을 계획입니다.외환당국의 힘이 강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겠습니다”
재정경제원 김석동 외화자금과장은 투기적 요인으로 환율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하겠다는 정부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그는 “지난 주만해도 투기적인 요인으로 환율이 급등한 경우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중반부터 환율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환율은 연일 신기록을 세웠다.지난달 26일에는 한때 사상 최고기록인 달러당 910원에 접근했다.상오 10시30분쯤 달러당 904원60전에서 장이 끝날 무렵 909원50전으로 뛰었다.1시간여만에 환율이 5원 오를 정도로 달러의 수요와 공급이 차이가 생길수는 없다는게 외환당국의 판단이다.환율오름세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겠지만 투기적인 요인이 주라는 것.
김과장은 “경상수지 적자 폭이 지난해보다 줄고 있고 앞으로 더 줄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본수지 흑자폭도 대폭 늘어나는 등 외환(달러)의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볼때 문제가 별로 없다”면서 “금융기관들의 신인도가 떨어진데다 주초의 결제자금까지 겹쳐 지난달 18∼19일과 25∼26일에는 다소 큰 폭으로 환율이 올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의 부도 등으로 금융시스템(체제)이 불안해 은행과 종합금융사 등 금융기관의 신인도가 떨어지면 외환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금융시스템을 안정시켜야 합니다.신용도가 떨어진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 등 정부가 마련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추진되면 80억∼85억달러가량의 외화가 더 들어올 전망입니다”
그는 “우리나라는 채권시장 개방을 미루고 있어 핫머니(단기 투기성자금)의 유출입 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경제가 견실한 편이고 자본시장 개방 폭도 아직은 크지않아 태국이나 멕시코같은 외환위기가 생길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나와 행정고시 23회로 옛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이재국 금융정책과와 국제금융국 외환정책과에서만 14년을 보낸 금융통.재경원에서 ‘잘 나가는’ 과장이다.87년과 95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은행법 개정과 관련,재경원의 핵심역할을 했다.<곽태헌 기자>
1997-09-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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