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탈선예방·교육환경개선 노력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교육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자신감과 함께 잘 해야 한다는 불안감도 들지만 후배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오정출 영신고 교장(60)이 지난 70년 이후 27년여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남부교육청 교육장에 임명됐다.교육장은 과거의 교육구청장과 같다.
그는 ‘입지 독학 역행’이라는 말로 자신이 펼쳐나갈 교육행정의 원칙을 대신했다.33년동안의 교직생활동안 그가 교육신조로 삼아온 이 말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뜻을 세우고,성실한 자세로 공부와 수양을 쌓고,가정과 국가와 세계를 위해 힘써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내용이다.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학교 폭력 등 청소년 탈선 예방과 교육환경 개선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북 영덕농고 영양고 경기고 교사를 거쳐 79년부터 상도여중 영등포여고에서 교감생활을 했으며 대영중 동작중 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수학과 김상문 교수(60)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김태균 기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교육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자신감과 함께 잘 해야 한다는 불안감도 들지만 후배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오정출 영신고 교장(60)이 지난 70년 이후 27년여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남부교육청 교육장에 임명됐다.교육장은 과거의 교육구청장과 같다.
그는 ‘입지 독학 역행’이라는 말로 자신이 펼쳐나갈 교육행정의 원칙을 대신했다.33년동안의 교직생활동안 그가 교육신조로 삼아온 이 말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뜻을 세우고,성실한 자세로 공부와 수양을 쌓고,가정과 국가와 세계를 위해 힘써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내용이다.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학교 폭력 등 청소년 탈선 예방과 교육환경 개선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북 영덕농고 영양고 경기고 교사를 거쳐 79년부터 상도여중 영등포여고에서 교감생활을 했으며 대영중 동작중 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수학과 김상문 교수(60)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김태균 기자>
1997-08-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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