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시장 보선’ 대립/여­강덕기 행정부시장체제 유지

여야 ‘서울시장 보선’ 대립/여­강덕기 행정부시장체제 유지

황성기 기자 기자
입력 1997-08-24 00:00
수정 199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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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의회서 대행시장 선출 추진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 선언에 따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문제가 여야간 정치현안이 될 전망이다.국민회의나 서울시의회,서울 구청장들이 시정공백을 이유로 법 개정을 해서라도 보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국민회의측은 조시장이 생각하고 있는 강덕기 행정1부시장 대행체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강부시장이 여권 성향인 점을 들어 대선에서의 관권개입을 우려한 탓이다.국민회의는 처음 보궐선거를 통한 새 시장 선출을 주장했다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대행시장 선출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서울시의회를 국민회의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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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시장 보선에 대한 여권의 생각은 단호하다.강삼재 신한국당총장은 23일 “대선을 4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야당측이 주장하는 법 개정은 불가능하다”고 보선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강총장은 “국회의원 보선도 대선과 같이 치르지 않는다”면서 “강부시장체제로 충분하며 정부로서도 보선을 위한 법 개정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전면보선이나 서울시의회를 통한 간접선거가 아닌 대행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진다.<황성기 기자>

1997-08-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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