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농성을 하다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던 한총련 소속 대학생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다.
21일 0시5분쯤 서울 종로경찰서 별관3층 수사2계에서 조사를 받던 정학철씨(25·전남대 조경 4년)가 담당형사와 함께 화장실을 다녀온 뒤 3층으로 올라가던중 2층 계단에서 경찰서 담을 넘어 그대로 달아났다.
정씨는 지난 11일부터 한총련 소속 학생 54명과 함께 조계사에서 농성을 벌이다 20일 낮 12시30분쯤 가족들에 이끌려 나오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상오 11시쯤 조계사에 계속 남아 농성을 벌이던 박모양(20·강원대 심리 3년) 등 29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강충식 기자>
21일 0시5분쯤 서울 종로경찰서 별관3층 수사2계에서 조사를 받던 정학철씨(25·전남대 조경 4년)가 담당형사와 함께 화장실을 다녀온 뒤 3층으로 올라가던중 2층 계단에서 경찰서 담을 넘어 그대로 달아났다.
정씨는 지난 11일부터 한총련 소속 학생 54명과 함께 조계사에서 농성을 벌이다 20일 낮 12시30분쯤 가족들에 이끌려 나오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상오 11시쯤 조계사에 계속 남아 농성을 벌이던 박모양(20·강원대 심리 3년) 등 29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다.<강충식 기자>
1997-08-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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