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한 해석 불구 대선중립 의지 표명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이 12일 신한국당을 탈당했다.강부총리는 이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을 차례로 만나 탈당의사를 전했다.강부총리의 당적포기는 지난 5일 개각때 유임되면서 예견된 것이나 대선 이후 거취와 맞물려 여러 추측을 불러 일으켰었다.
강부총리는 그동안 당적과 부총리직을 놓고 고민해왔다.정치적으로 미묘한 시점에서의 탈당은 정치인으로서 오점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그렇다고 정책의 일관성과 시장경제를 남다르게 강조한 그가 전환기의 우리경제를 팽개칠 수도 없는 입장이었다.결국 지난주 지역구(부산 동래을) 여론조사 결과 당적포기 71.43%,부총리 사임 28.57%로 의견이 나오자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부총리의 당적포기를 대선 이후의 정치적 거취를 위한 ‘포석’으로 보기도 한다.대선 결과에 따라 정당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시각에서다.차기 정권에서 부산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한 탈당이라는 해석도 있다.그러나 그보다는 강부총리가 밝힌대로 ‘대선과정에서 흐트러지기 쉬운 경제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거나 경제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이번 대선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표명으로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백문일 기자>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이 12일 신한국당을 탈당했다.강부총리는 이날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을 차례로 만나 탈당의사를 전했다.강부총리의 당적포기는 지난 5일 개각때 유임되면서 예견된 것이나 대선 이후 거취와 맞물려 여러 추측을 불러 일으켰었다.
강부총리는 그동안 당적과 부총리직을 놓고 고민해왔다.정치적으로 미묘한 시점에서의 탈당은 정치인으로서 오점을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그렇다고 정책의 일관성과 시장경제를 남다르게 강조한 그가 전환기의 우리경제를 팽개칠 수도 없는 입장이었다.결국 지난주 지역구(부산 동래을) 여론조사 결과 당적포기 71.43%,부총리 사임 28.57%로 의견이 나오자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부총리의 당적포기를 대선 이후의 정치적 거취를 위한 ‘포석’으로 보기도 한다.대선 결과에 따라 정당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는 시각에서다.차기 정권에서 부산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한 탈당이라는 해석도 있다.그러나 그보다는 강부총리가 밝힌대로 ‘대선과정에서 흐트러지기 쉬운 경제를 바로 잡기 위한 것’이거나 경제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이번 대선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표명으로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백문일 기자>
1997-08-1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